·제   목 : [동아일보] 전혁림 화백 신작전 '구십, 아직은 젊다'
·작성자 : 이영미술관 ·작성일 : 2006-11-24 ·조회 :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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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2005. 11. 1

전혁림 화백 신작전 '구십, 아직은
젊다'
12일~12월 18일 경기 용인시 기흥읍 이영미술관 (031-213-8223)에서 열리는 전혁림 화백의 신작전 제목은 아예 '구십,
아직은 젊다'이다. 1916년 경남 통영 태생인 작가는 줄곧 고향을 떠나지 않으면서 독특한 색감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조형의식으로 '한국적
색채화가'라는 독특한 자기세계를 구축해 왔다. 전 화백은 “밤낮없이 심지어 꿈속에서도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화업 70년에 이렇게 그림이 잘
되는 적은 일찍이 없었다“고 말했다. 출품작들도 '기둥 사이로 보이는 한려수도' 등 1000호가 넘는 초대형 대작이 3점이나 있어 작가의 왕성한
창작의욕을 느끼게 한다. 320개의 목기 소반에 그린 '새 만다라'시리즈를 비롯한 유화, 수채화 40점 등 400여 점의 전시작들이 모두 올해
들어 그린 신작들이다. 1년 전부터 매주 주말이면 만사를 제쳐놓고 서울에서 420km가 넘는 길을 달려 통영으로 전 화백을 찾아간다는 김이환
관장 역시 올해 일흔한 살이다. 기업체 임원으로 정년퇴임하고 미술관을 경영하고 있는 그는 “젊은이 못지 않은 형형한 눈빛의 전 화백을 만나고
오면, 나도 생기가 난다“며 요즘 주변에는 늙으나 젊으나 할일없이 노는 사람들 천지인데 예술세계에는 나이도 정년도 없으니 나이를 탓하지 말고
새로운 취미와 관심을 갖는 게 생의 활력을 얻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조언했다.
허문명 기자 angel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