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중부일보]이영미술관 인형전 개최(2003-04-28 게시물)
·작성자 : 이영미술관 ·작성일 : 2006-11-24 ·조회 :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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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술관 여름나들이 인형전 개최

닥종이 작품을 마주 대하고 있을때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단어가 편안함이다. 천연 재료와
색채, 일체의 인공적인 것을 가미하지 않은 닥종이 특유의 소박함때문이다.  
이영미술관(관장 김이환)이 오는 7월 16일까지 개최하는
‘여름 나들이 인형전’에서 닥종이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멋을 느낄 수 있다.
김은순, 박봉래, 박순애, 선경순, 임혜리, 함임순씨 등
6명의 작가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내보이는 닥종이인형작품들을 하나로 묶는 주제는 ‘어울림’이다. 닥종이로 빚어진 존재들은 항상 서로를 보듬으며
웃음떡을 사이좋게 나눠 먹는다. 설혹 홀로 떨어져 있더라도 이들의 시선은 다른 사람들을 부르고 있다. 이로써 전시회의 참가하는 작가들의 궁극적인
시선이 ‘함께하는 삶’에 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닥종이가 빚어내는 질감은 마치 헛간에 풍성히 쌓인 마른 건초 같다. 화려함이나
요란함과는 거리를 둔 채 농담 같은 분위기는 저절로 관객들의 눈꼬리를 잡아당긴다. 아이인형나 어른인형이나 할 것 없이 하나 같이 짓고 있는
넉넉한 웃음은 구김살 없는 동심의 다른 이름이다.
여름의 초입에 들어서는 계절에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닥종이 예술의 남다른 매력에 빠져들
수 있는 기회로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온다.
문의 031-213-8223

손대선기자/atman@joongboo.com